[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지난달 말 수원시 장안구 서호천 노루교 측면에 설치된 LED 벽화 조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별과 달, 꽃을 형상화한 LED 벽화 조명은 어둠이 내리면 더욱 밝게 빛나 야간에 서호천변을 산책하는 아이들,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일쑤다.

벽화 중앙에는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와 함께 ‘별 수 없는 마음을 별, 셀 수 없이 많은 마음으로’라는 희망의 문구도 적혀 있다.

이 벽화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주민자치회가 ‘우리 동네 주민 안전 통행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조성했다. 야간 조명이 부족한 산책로의 안전을 지키고,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배 정자1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두컴컴하던 곳에 화사한 LED벽화가 빛나니 산책로가 한층 풍성해진 느낌”이라며 “주민들이 마을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마을리빙랩’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