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의 시정은 특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보로 마련된 시정 설명회 다섯번째 봉담권역 시정 설명회가 21일 봉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권역별 설명회는 민선 8기 100일 앞두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정 시장의 의지를 담아 화성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주요 현안과 추진현황, 예산 등을 공개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5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21일 봉담권역까지 5개 권역 설명회까지 성료했다. 

21일에 화성 봉담권역 현안 추진현황, 예산등 시정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공유했다. 봉담권역은 지난 9월 27일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계획했던 4개 권역 중 서부권역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봉담이 화성시를 들어오는 관문이고 철도 문제 및 광역버스 교통편 등 핫한 이슈가 많아 봉담만을 위한 설명회를 추가로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참석 인원은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석호현 위원장, 오문석 시의회 부의장, 김회철 도의원, 배현경 의원, 박진섭 의원, 유재호 운영위원장 등 화성시 의원들과 이정은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봉담권역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한참 바쁜 추수절임에도 불구하고 봉담 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으로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봉담권역 시정 설명회는 정명근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회철 도의원과 화성시 의원들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이후 봉담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권역별 현안과 추진현황 및 예산 등을 해당 부서장이 설명하고, 시민들이 질의했다. 

봉담권역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봉담읍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립사업 ▲구 농수산대학교 유휴부지 문화예술타운 건립 ▲서울 주요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충 ▲철도사업(트램) 추진 ▲화성시 종합병원 건립 ▲종전부동산 효행지구 도시개발사업 ▲서남부권 도시가스 및 배관망 지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삼보폐광산 수질 개선 등이 소개되었다. 

시민들은 봉담권 발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요청하며 주차공간 증설, 문화 예술 시설이 부족한 봉담을 문화 기획도시로 추진, 공항버스 재개통, 수인선 역사 신설, 상시적 교통 체증 완화, 광역버스 조선 증설, 철도사업 조속 추진, 종합병원 건립의 필요성 등 도시 발전을 위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서남부권 도시가스 보급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삼보폐광산 수질 개선 문제는 주변지역 요염물질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해결책을 적극 요청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지역마다 특징이 있다. 권역별로 발전 계획을 세우는게 시의 균형발전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지, 행정 등 지역 실정에 맞게 변화 시키고자 한다. 28개 읍면동 모두 찾아 갈수는 없어 권역별로 시정 설명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시정 설명회는 한번으로 끝내는게 아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취합해서 시민들에게 정책을 설명하고 공개하겠다. 소통은 찾아가는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시정을 펼치겠다"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시정 현안 설명회는 5일 서부권역(남양읍행정복지센터), 7일 동탄권역(동탄출장소), 12일 남부권역(화성종합경기타운), 13일 동부권역(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21일 봉담권역(봉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