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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장미영 의원,행감서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미진 '질타'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수원시의회 장미영 의원(비례대표, 민주당)은 행감 마지막 날인 26일,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의 미진함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수원시 교육청소년과는 초·중·고등학교 중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협력 사업으로 실시한 본 사업은 22년 15개교 건립을 마지막으로 종료되는데, 문제는 사업 종료 후에도 수원시에 다목적체육관 미보유 학교가 10개교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체육관 미보유 학교가 남는다는 점이다.


장미영 의원은 “작년 교육청소년과 업무보고 시, 2022년까지 다목적체육관 미보유 학교가 없도록 하겠다고 해놓고, 결국 10개교는 미보유 학교로 남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지자체는 본 사업 이후 체육관 미보유 학교가 1~3개교 밖에 되지 않는다”며, “우리 시가 교육·문화도시를 천명한 만큼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한 향후 대책이 불투명한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교육청소년과에서는 특별교부금 대응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특별교부금 대응사업은 지자체별로 연간 1~2개교 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경기도 협력사업보다 수원시가 부담해야 할 예산도 2배 소요되기 때문에, 사업 추진이 더딜 수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사업종료에 대한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했음에도 이런 상황을 과연 학부모들이 이해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다.


부서 관계자는 “예산이 반영되어야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장미영 의원은 “다목적체육관 건립 문제는 급식실·강당 등 우리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데 필수적인 시설을 확보하는 문제이다”라며, “충분한 의견 개진에도 이제 와서 예산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재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