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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LED조명기업 GDS, 해외 1호 투자처 경기도 수원 선택



GDS 투자유치협약 모습 (사진=경기도)



조명기기 부품의 약 50%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는 영국 GDS(Global Design Solutions)가 해외 1호 투자처를 한국으로 정하고 수원시 광교에 2백만 달러 규모의 공연용 조명기기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경기도는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과 GDS 리차드 커스버트(Richard Cuthbert)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3월 1일 오후 4시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국제통상부 남서부지역본부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GDS는 2004년 설립된 영국의 유망 중소기업으로 런던 웸블리 아레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700여개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등에 고급조명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영국에서 완성품 또는 반제품을 수입해 공급 중이던 조명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역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GDS 수원공장 설립으로 신규 고용은 52명, 연간 1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리처드 커스버트 GDS 대표는 “브렉시트로 영국 내 기업 활동에 제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한국투자는 적절했다”며 “투자결정을 위해 경기도가 보여준 강력한 지원과 파트너십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GDS와 같은 유럽 유망기업이 도내 좋은 중소기업을 만나 투자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외국기업의 좋은 투자 선례를 만들었다”면서 “더 많은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제품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부기관으로 영국기업의 해외활동 지원 등을 담당하는 영국 국제통상부 리암 폭스(Liam Fox) 영국국제통상부장관등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유럽 대표단은 2월26일 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독일, 영국을 방문 중이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