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앨리웨이 광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 진행

 

(사진)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앨리웨이 광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 진행 하고 있는 모습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라이프스타일 센터 앨리웨이 광교(대표 손지호)가 사찰음식 전문점 ‘두수고방(斗數庫房)’과 함께 ‘연을 잇다, 세 번째 : 정관스님과 김치 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앨리웨이 광교의 핼로그라운드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앨리웨이 광교 주민 등 150여명이 정관스님과 함께 김장을 하며 만남과 인연에 대한 교감을 이어갔다.

 

정관스님은 “겨울철 김장은 봄철 젓갈 담그기에서 여름의 고추심기를 거쳐 초가을의 마늘, 배추, 무 등 김장용 채소의 재배 등 준비하는 데에만 반년 이상이 걸리는 가정의 큰 행사”라며, “이번 김장 행사는 가정의 중요한 한 해 계획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치 한 포기를 기부할 수 있어 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정관스님과 함께 젓갈이나 액젓 등 동물성 식재료나 마늘과 파 등 향과 자극이 강한 오신채를 넣지 않은 사찰식 배추김치와 요리연구가 이보은 선생님의 레시피에 따른 일반식 배추 김치를 만들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절인 배추나 겉절이를 나눠주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김장을 도왔던 옛 선조들의 지혜와 미풍을 따라 직접 담근 김치 한 포기를 기부해 주변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스님, 앨리웨이 광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행사 진행 하면서 사찰음식에 대해 설명하고 계시는 정관스님

 

 

정관스님은 함께한 참가자들에게 “이번 김장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우리 선조들의 음식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웃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같이 음식을 나누는 경험을 나누는 문화가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뚜기와 한정식 전문점 더한, 프리미엄 정육점 감성고기에서 갓 담근 김치와 잘 어울리는 만둣국과 삼겹살 수육을 후원하고,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티몬 팩토리에서는 핫팩

등을 후원해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했다.

 

정관스님의 철학이 담긴 ‘두수고방’이 자리한 ‘앨리웨이 광교’는 신도시에 잊혀졌던 ‘골목’의 따스했던 정서적 경험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구상된 공간이다.

 

또한 일상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머무름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취향을 반영해 쇼핑센터이상의 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우리동네 문화골목이자 로컬마크를 지향한다

 

 

 

◇ ‘우리동네 문화골목’ 앨리웨이 광교는?

‘앨리웨이광교’는 새로운 문화, 기분좋은 취향, 따뜻한 관계의 경험을 담아낸 우리동네 문화골목이다. 광교호수공원가까이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상환경을 장점으로 갖고 있다. 

 

중앙 잔디광장인 헬로그라운드에는 세계적인 모던아트 작가인 카우스의 ‘클린 슬레이트’가 위치해 있으며 주민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로컬에 새로운 생활과 취향을 제안하는 어라운드라이프, 가족 모두의 행복한 경험이 있는 키즈 전문동 앨리키즈, 건강한 문화가 있는 우리동네 마켓인 마슬마켓과 같이 지역의 특성에 맞게 특화된 4개의 존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입점 파트너로는 책발전소 광교, 동네정미소, 티몬팩토리, 두수고방, 겟올라잇, 아우어베이커리, 도산분식, 세상의모든 아침, 투닷 등이 있다. 그 외 밀도를 비롯해 크리타, 식물원, 스트롤, 다곳, 아오로 등 앨리웨이의 자체 직영 브랜드들이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좋은 생각을 가진 브랜드들이 함께 상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고 자부심의 공간이 되는 것을 지향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업시설이다.

 

 

◇ 정관스님의 ‘두수고방’은?

천진암 백양사에서뿐 아니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사람들과 교감하며 교류하고자 하는 스님의 마음이 담긴 ‘두수고방’은 제철에 나고 자라는 건강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정관스님의 사찰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자 뿌린 씨앗이 식물로 자라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오롯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 담그기, 김장 담그기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채식을 기본으로 한 한식 수업을 시작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 수업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두수고방’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든 사찰음식 반상과 우리전통음료 수정과, 식혜, 미숫가루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