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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3동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 국・도비 96억 추가 확보

용적률 상향에 따른 세대수 증가로 사업추진 탄력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안양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만안구 안양3동 양지마을 일원 주거재생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계획변경(안)을 승인받아 국・도비 9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안양3동 959번지 일원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도시재생법 개정사항 반영 및 혁신지구 특례 등의 추가 적용을 위해 계획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획변경 승인으로 공공시설 사업비 증액에 따른 국・도비 추가지원 뿐 아니라 용적률 상향에 따른 공동주택 89세대 추가공급(총 499세대), 입주민 사생활 및 공공시설 유지관리를 고려한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필지 분할 등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사업은 사업비 증액이 되더라도 국비가 추가 지원된 전례가 없었으나, 시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현장 심사평가 및 심의에 적극 대응하여 국토부의 전향적인 국비 추가지원을 이끌어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7일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지를 방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3시경 관계 공무원과 함께 안양3동 행정복지센터, 양지1소공원, 안양서초등학교 등 일대를 둘러봤다.

 

최 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안양3동 양지마을의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이 후속 사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주거재생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공시설 국비 등의 추가 확보로 고무적인 여건이 마련된 만큼 지속적으로 LH와 협력해 도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지난 2021년 2월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 정책에 따라 도입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이다. 공공주도로 주택공급을 추진하고 국비 지원으로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인근지역 주민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제공하여 주거 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