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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한국문화정보원, 전통문화분야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무형문화재 ‘김포통진두레놀이’ 메타버스 데이터 구축 추진

 

[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김포문화재단이 이번 달 한국문화정보원과 전통문화분야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2023년 전통문화분야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3호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복색 및 소품 등을 메타버스 콘텐츠로 구축하게 될 예정이며, 구축된 데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메타버스 데이터랩’, ‘언리얼 엔진 마켓 플레이스’ 등에 공공개방 될 예정이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김포통진두레놀이’는 한반도 최초 벼 재배지 김포의 농경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는 민속놀이로 논갈이 및 써레질, 모찌기, 모내기, 김매기, 탈곡하기 등 벼농사 재배과정 전체를 12마당으로 재현하고 있으며 용두레, 조롱태기, 종가래 등 농기구와 복색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 고유의 전통예술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데이터로 구축될 ‘김포통진두레놀이’ 의상 및 소품은 총 66건으로 현대시대에 보기 힘든 써래, 용두레, 홀태 등의 농기구 64종과 민복, 대감옷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밀한 3D 스캔 작업을 통해 데이터화 되어 가상현실 속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재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축된 데이터 에셋을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에서 ‘김포통진두레놀이’를 재현하거나, 옛 사진이 살아 움직이는 AR전시, ‘김포통진두레놀이’ 메타버스 게임 개발 등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토대로 장기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누구나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가상현실에서 ‘김포통진두레놀이’를 체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러한 유서 깊은 전통문화예술이 전 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3D 제작 플랫폼인 ‘언리얼 엔진’, ‘유니티’ 등에 공공개방 되며 메타버스 세계에서 시공간 구애 없이 만나볼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뜻깊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우리 고유 전통문화자원이 세대에 맞춰 장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