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가 2025년부터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화장장려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오산시민들이 다른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경우, 해당 지역 주민보다 높은 화장료를 지급해 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 올해 1월 1일 화장한 경우부터 화장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한 후에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 연고자 ▲사망일 현재 6개월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으로서, 사산아 또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고 사망한 영아를 화장한 연고자 ▲시 관할 구역 내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 한 연고자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1구당 최대 35만 원으로, 지급 대상 중 일부는 화장시설 이용 실비의 70%가 지원된다. 화장장려금을 신청하려면 화장증명서와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사망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오산시는 이번 화장장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 대원2동은 카페 더로드865에서 사회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 브루잉!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교육’을 후원하며 이와 관련한 기탁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카페 더로드 865에서는 커피 이론부터 실습까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로드맵과 교육과정 기획, 재료비 등 비용 전액을 후원한다. 이번 교육은 취약계층 청소년 3명을 대상으로 방학이 시작되는 1월부터 시작해 총 8회기로 진행된다. 카페 더로드 865의 설재훈 대표는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싶어 이번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대원2동장은 “이번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후원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자립과 취업에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대원2동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카페 더로드 865는 행정안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는 2024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우수시군에 선정되어 아동학대 공공화 이래 최초로 ‘경기도 우수시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는 2019년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공공중심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한 후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내용으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배치 및 지원 ▲대응체계 내실화 ▲우수사례 ▲가산점 4개 분야 11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 평가와 동시에 경기도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도 31개 시군 중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2024년 최초로 ‘경기도 우수시군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아동학대의 심각성 깊이 인지하고 개선하고자 다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유관기관의 협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선제적 위기아동 발굴 및 보호필요 아동의 안전한 성장발달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매년 증가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응하고자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는 2년간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9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4년도 기준인건비 55억 원 확보한 데 이어 2025년도 기준인건비로 4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확보액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행안부 기준인건비는 매년 행안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인건비 지출의 상한을 인구, 면적 등 행정수요에 맞게 배정한 인건비다. 현 정부에서는 지자체가 행안부가 정한 기준인건비를 초과 집행할 경우 2년 후 보통교부세 산정 시 기준인건비 초과 집행액만큼 보통교부세를 삭감하는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어 시는 기준인건비 증액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체적으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22년 11월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기준인건비 증액을 건의했고, 잇달아 2023년 5월에는 행안부 제1차관, 제2차관(재난안전본부장), 9월에는 행안부 장관을 직접 만나 기준인건비 상향을 건의했다. 실무 차원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행안부를 방문해 지속 건의해 온 바 있다. 이 시장은 행안부 장·차관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오산 시민들의 장례식에 시 조문단과 다온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조문단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오산시 국·과장을 포함한 조문단 20여 명과 다온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지난 5일 영광군에 차려진 오산시 희생자 장례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릴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 역시 조문단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직접 소통하며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7일 발인까지 참관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례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부고 안내 없이 5일부터 7일까지 조용히 진행되며, 오산시는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차분히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사고 직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된 오산 시민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 설치 후에는 직접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시민들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시는 참사 이후 희생자를 추모하기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오산시 합동분향소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심리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사고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재난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리지원 서비스는 현장 상담 외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상담 및 전화 상담으로도 진행된다. 또한 야간 및 주말에도 시민들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심리 상담과 전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오산시는 시민들이 빠르게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지난해 오산시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등 주요 기관이 주관한 1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복지 1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 민관협력 강화, 위기가구 발굴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은 단순한 행정적 성과를 넘어 시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산시는 2025년에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정책을 이어가며, 더욱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서비스, 대상 수상의 영예 오산시는 20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인정받으며‘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산형 위기가구 발굴 체계는 단순한 행정 서비스를 넘어 시민의 삶에 직접 다가가는 혁신적인 복지행정 모델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접근형 방식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동상담 차량 ‘희망동 CAR’ ▲‘법률 홈닥터’운영 ▲등기우편 전달을 통한 안부살피기 사업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배명곤 전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이 임명됐다.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 설립 이래 두 번째 사장으로, 2025년 1월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공사를 이끌게 된다. 오산시에 따르면 배명곤 신임 사장은 지난 3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임명됐다. 그는 196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9년 용인시청에서 토목기술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건설사업단장, 도시주택국장, 경제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도시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 지방이사관(2급)으로 퇴직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도시개발과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을 지내며 기관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용인시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관리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설계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임명으로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의 조직 안정화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애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합동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10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는 당초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면서 운영기간을 10일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오산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4천287명이 방문했다. 일별 방문객 수는 30일 354명, 31일 1천302명, 1월 1일 2천132명, 2일 499명으로 집계됐다.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시는 추모객들이 차분히 애도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합동분향소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시민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등을 지원하며, 불안과 우울감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사고 직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방문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 도서관은 시민의 다채로운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6주간 관내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에서 『2025년 오산시 도서관 겨울독서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겨울독서문화교실 프로그램은 오산시 6개 공공도서관(중앙·꿈두레·양산·소리울·햇살마루·초평)과 1개 공립 작은도서관(쌍용예가시민개방도서관)에서 독서, 미술, 놀이 등 21개의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이달 초 오산시 교육포털 및 오산시 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오산시 교육포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도서관 겨울독서문화교실의 수강료는 일부 강좌의 본인 부담 재료비를 제외하고 무료이며 관내 교육기관의 겨울방학 일정 등을 고려해 중점 편성된 프로그램은 유아·초등학생의 독서, 학습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오산시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시민들이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가 2024년에만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이하 특조금) 61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적극 협업하며 특조금 확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올해 교부받은 특조금 항목에서 눈에 띄는 항목은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22억 원) ▲청호동·부산동 물놀이장 설치(22억 원) 예산이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오산의 유수한 자원을 활용한 빛 축제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고인돌공원에 경관조명 설치예산이 특조금에 포함되면서 빛 축제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물놀이장 역시 어린이들이 무더위 폭염을 피해 휴식하며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이 시장이 중점추진 한 사업 중 하나다. 이외에도 시민 여가활동간 안전보호를 위한 ▲여계산 도시숲길 정비사업(3억 5천만 원) ▲어린이공원 코르크포장 교체(3억 원) ▲맑음터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공사(1억5천만 원) ▲오산시립미술관 노후시설 개선(1억 원)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2일 오전 오산문화재단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무식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시무식에 앞서 호국영령 및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산문화재단 임직원들의 열정과 그 노력으로 작년 경영실적평가에서 4.63점 상승한 '나 등급'을 획득하여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뻤다”라며 “푸른 뱀의 해 2025년도에도 오산시민의 문화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힘써 오산문화재단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성희 오산문화재단 이사장은 “오산문화재단 직원들의 노력으로 2024년 가시적이고 의미있는 성과를 보았다”라며 “올해도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협력하여 '문화'를 통해 오산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과 위로를 주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새로운 시작의 문턱에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 속에서도, 우리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의 깊은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사고 수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마다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년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31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오산시는 마지막까지 유가족들과 함께하며 어떤 도움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조문에는 강현도 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동행했다. 이 시장은 흰 장갑을 끼고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후 “오산 시민 모두가 오산 시민 네 분의 희생을 안타까워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내용의 조문록을 작성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추모를 이어갔다. 오산시는 이번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시청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 조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오산 시민들뿐 아니라 이번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하는 다른 지역 시민들도 자유롭게 조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오산시는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시민을 추모하고 유가족과의 슬픔을 기리기 위해 연말연시에 계획된 모든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시는 매년 오산시민들과 함께했던 독산성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종무식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참사가 지역사회에 깊은 슬픔을 남긴 만큼, 축하와 기쁨의 자리 대신 희생자를 기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다만 해맞이 행사에 자율적으로 참석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은 계획대로 배치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오산시청 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합동분향소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의를 표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시는 분향소를 방문하는 유가족과 조문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지원 인력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사고 직후 무안 공항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희생된 오산 시민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