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우석제 안성시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과 면담 가져



우석제 안성시장(좌측)과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우측)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성시)



우석제 안성시장이 서안성-고덕 송전선로 설치 MOU 체결과 관련해 지난 22일 안성시청을 방문한 삼성전자 진교영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삼성 전자 측에서 사전에 요청하여 성사된 것으로 삼성전자 진교영 사장 및 강봉용 부사장, 김창한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안성시 측에서는 우석제 안성시장과 손수익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 5인이 참석했다.



우 시장은 면담을 통해 지난 5년간 안성 주민들이 송전선로 사업으로 인해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다며 “대기업의 포용력으로 사업추진 기간 내내 주민들의 마음을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성시에는 많은 송전선로가 설치되어있다. 문제는 이번 송전선로사업에서도 보듯, 이로 인한 막대한 환경 훼손과 전자파 피해 등은 우리 시에서 보는 데 반해 그 수혜를 입는 것은 다른 시군이라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전선로 사업 뿐 아니라, 송탄·유천 취수장의 경우에도 상수원 규제로 인한 피해는 안성시에서 보고 그 혜택은 역시 평택시에서 누리는 모순이 4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사용자부담원칙에도 맞지 않고, 다같이 고르게 잘 사는 경기 건설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특히 우 시장은 “안성산업단지는 평택에 비해 지가가 저렴하고 고덕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어 삼성협력사들이 입주하는데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진교영 사장은 “협력사의 위치에 대해 간섭할 수는 없지만, 회사 제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은 안성시의 행정적 절차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약속에 삼성전자는 감사한마음을 전하며 끝 마쳤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