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 잎의 병징 모습 (사진=화성시)
화성시가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 252곳을 대상으로 과수 전염병 방제를 위한 약제를 배부한다.
시는 과수농가에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화상병을 조기에 박멸하여 안전영농을 도모하고 관내 생산 과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수원지구원예농협에서 동제 화합물약제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동제화합물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와 절대 혼용 하면 안되고 신초 발아 시(사과), 꽃눈 발아 직전(배)에 방제하면 된다. 단 친환경 재배농가는 동제화합물 대신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을 1회 살포한다.
윤우원 기술개발과장은“화상병은 발생되면 치료방법이 없고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며,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가 발생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는 화성병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5km 범위를 벗어난 관리구역 외 지역으로 동계 방제 1회만 실시하면 된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