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더불어 민주당(화성.갑)지역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며 새벽에 쓰러진 청소년 상담사의 건강이 우려 된다며 관계기관이 원만히 해결 할것을 촉구 하고 있다. (사진=박봉석 기자)
지난 18일 무기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화성시 청소년 상담사가 단식 5일차인 지난 22일 쓰러져 병원으로 호송됐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 위원장은 “새벽에 쓰러진 상담사 말고 두명의 상담사의 여전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는데, 건강상태가 심히 걱정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회를 전해왔다.
이어“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투쟁하는 시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정치적 윤리에 어긋나며, 지자체는 잘잘못과 책임 공방으로 이들을 외면하지 말고, 해고 청소년 상담사들을 만나 사정을 듣고 원만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내도록 설명하고 설득하고 대승적 상생의 방안을 도출해 내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 위원장은“25일 화성시에서 열리는 이재정 교육감의 지자체 순회 간담회에서 화성시가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해고 상담사들이 목숨을 건 투쟁을 멈추고 다시 일상의 시민으로 돌아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혜안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입춘이 지나 날씨가 풀렸다고 하지만 차가운 바닥에서 외로운 투쟁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아직 겨울은 끝나지 않았다. 모쪼록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내, 이들이 온기 있는 생존의 울타리 안으로 조속히 들어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식을 하는 상담사들은 교육청에서 화성시청과 2020년까지 운영에 관해 MOU를 맺었는데 화성시가 지난해 12월 계약해지를 했다며 단식투쟁 중에 있다.../ 박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