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8차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감사기간 내내 공정성과 취약계층 보호를 기준으로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관행은 끊고, 기회는 열고, 차별의 간극은 닫아야 한다. 도정은 도민 앞에서 문서로 설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 카드 유료 재발급 비용을 취약계층에게까지 전가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이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당초 공모 취지와 어긋난다”고 질타해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예비합격자 운영 현황’ 요구에 엉뚱한 규정집을 제출한 것을 두고 “의회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질책했으며, 킨텍스가 자회사 노동인권 문제에 대한 자료요구에 ‘해당사항 없음’으로 답변한 태도를 “책임 회피”로 규정하고 전수 점검을 촉구했다.
나아가, 이용호 부위원장은 노동정책 분야에서는 주 4.5일제 설계가 5인 미만 사업장을 사실상 배제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기도 사업체의 85%를 차지하는 5인 미만 사업장을 원천 배제한 것은 노동 양극화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아울러 노동국 예산을 분석하며 “1인당 고작 2천 원의 예산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노동 존중’이 가능하냐”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관용차 주정차 위반 재발 방지 △직장 내 괴롭힘 실태 점검 등 기본 행정의 기강 확립을 주문하고, △경기도주식회사의 2025년 신규사업 추진 적절성 등을 꼼꼼히 살피며 ‘현미경 감사’의 진수를 보였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이번 우수의원 선정은 도민들께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끊어내고,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는 지난 11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용호 부위원장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