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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종합

‘결정력에 울었다’…화성FC, 아산 원정서 석패

세트피스 실점 또 발목…반복된 약점 드러나
총공세에도 무득점…마무리 부재가 남긴 숙제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3월 28일 이순신종합운동장, 화성FC에게 이날 경기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운 0-1 패배. 내용과 흐름을 만들고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경기였다.

 

경기 전부터 화성은 분명한 준비를 마쳤다. 차두리 감독은 상대 수비 간격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며 변화를 예고했다. 실제로 경기 초반부터 화성은 빠른 전환과 측면 활용으로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4분, 상대의 단독 찬스 상황에서 김승건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구해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화성은 이후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경기를 안정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균형은 세트피스에서 깨졌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생한 혼전 속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또다시 고질적인 약점이 드러났다. 준비된 흐름 속에서도 반복되는 실점 패턴은 뼈아픈 장면이었다.

 

후반전, 화성의 선택은 ‘공격’이었다. 교체 카드를 연속으로 활용하며 전방 압박과 측면 돌파를 강화했다. 박준서, 데메트리우스, 김병오 등이 투입되며 공격의 속도와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 경기 막판까지 상대를 몰아붙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실제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어냈다. 그러나 마지막 마무리가 번번이 아쉬웠다. 슈팅은 골문을 외면하거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내내 쌓아 올린 흐름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순간들이 반복됐다.

 

결국 경기는 0-1로 종료. 충남아산FC 원정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화성은 1승 2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화성에게 분명한 과제를 남겼다. 세트피스 수비의 불안, 그리고 결정력 부족.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승부를 가르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났다.

 

이제 시선은 다음 경기로 향한다. 화성은 홈에서 반등을 노린다. 흐름은 나쁘지 않다. 필요한 것은 단 하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