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9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월드컵경기장 기체조교실’(이하 기체조교실)을 새롭게 개설하고 첫 수업을 진행했다.
기체조교실은 팔달구청이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생활체육교실의 신설 종목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본 교실은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장소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첫 수업에는 2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기체조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기체조는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수원시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거쳐 시민들이 가장 희망한 종목으로 선정됐고, 장소 역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결정됐다.
특히 우만1동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기체조는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건강 증진 효과가 커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관계자는 “기체조교실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팔달구와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생활체육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