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27일 통진읍 도사리 일원에서 ‘벼 수요자 참여 개발품종 조기확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인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 지역특화 벼 신품종인 ‘한가득’의 중간평가회를 실시했다.
‘한가득’은 김포시와 신김포농협양촌RPC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고 외래품종인 추청벼를 대체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발한 김포지역 특화 신품종이며, 2023년 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됐다.
시범사업 단체인 신김포농협양촌RPC는 24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176필지 50㏊에 ‘한가득’을 시범 재배 중이다. 온탕소독기를 비롯한 한가득 전용 건조기를 설치하고, 질소 시비량(1,000㎡ 기준 7, 9, 12㎏(관행))에 따른 생육 비교해 2026년 확대 재배를 위한 채종포를 하성면 마근포리 일원에 약 1㏊ 정도 조성했다.
한가득 품종을 개발한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 현웅조 연구관을 비롯한 다수의 농업인들이 시범 포장한 ‘한가득’과 추청벼의 생육을 비교한 결과, ‘한가득’의 출수기가 3일 정도 빠른 8월 16일이고, 키는 115㎝로 다소 크며, 이삭수 20개, 벼알수 110개로 전반적으로 벼알수가 많고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향후 9월 태풍과 비래 해충 등 환경 여건이 등숙율과 최종 생산량 및 품질에 영양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신김포농협양촌RPC 김광수 단장은 “올해 사업단지에서 생산될 약 300톤의 한가득을 수매하여 판매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100㏊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가득이 김포의 대표적인 고품질 김포금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성규 기술지원과장은 “‘한가득’이 김포시에서 대표적인 밥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산 매뉴얼 제작, 전용 포장재 개발, 홍보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