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촛불혁명은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키고 집권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전국에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을 아로 새겨놓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6‧13선거의 이런 결과는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충격적이기도 하며 때론 허탈함까지 느낄 수 있었던 일대 사건이자면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라고 모두가 쉽게 정치인의 길을 가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2년 경기도의회의 8대 의원으로 정치 첫발을 내디딘 이후 9대 재선을 거쳐 현재 10대 도의원 까지 3선의원이라는 연혁을 달성한 김현삼 의원은 “제 정치는 쉽게 가는 길을 찾는 것이 아니다. 어렵고 더디더라도 문제를 직시하고 누구나가 만족할만한 답을 찾아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완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안산 단원‘을’지역위원장 선거는 저에게 있어 정치에 첫 입문했던 그 시기 그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일기도 하다. 이 지역은 정치성향이 진보개혁적인 곳이다. 더군다나 4‧16사건을 가슴에 응어리로 담고 있기도 하다. 지난 10년간 지역위원장이 3번이나 바뀌며 2번의 사고지역이라는 오
지난해 사회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사립유치원 경영비리 문제와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아동학대 및 부실식단 문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커다란 멍으로 남았다. 이에 사립유치원의 확실한 개선을 위한 교육당국의 강력한 처벌과 규제는 사회적인 소명으로 이어져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이른바 유치원 3법안이 발의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의결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른 교육당국과 사립유치원과의 대립은 학부모들과 유아들에게 유아기관 축소에 따른 “입학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또 다른 불안을 가중 시키는 2차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내 대형어린이집이 아동학대혐의와 같은 이유로 폐원 처분을 받게 되면 그 불안은 더욱 가중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오산시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있어 학부모들의 근심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정부의 국공립 확충사업시책에 일환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이 진행되어 민간유아기관의 불신과 축소에 따른 입학 불안을 동시에 해소 시킬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신규 설치 지원을 통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및 안
과거 우리나라는 일본의 통치로부터 해방되면서 헐벗은 강토에 나무를 심기 위한 국민적 소망과 치산치수 정신에 입각하여 1946년 4월 5일 식목일을 국가시책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벌거숭이산이 없어지고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생활에 유용한 자원으로 또 자연재해 시 든든한 방어막이었던 산림이 현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또 다른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실제 2011년 7월 한 달 동안 발생했던 우면산·춘천 펜션·밀양 산사태 사고는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우면산 산사태 발생 하루 전 산림청에서 보낸 산사태 주의보 메시지가 있었고, 춘천 펜션 산사태 발생 1시간 전에는 이상 징후까지 있었으나 모두 관련 지식이나 구체적인 방책이 마련되지 않았기에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토양의 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토양은 밑에서부터 기반암, 하층토, 표층토/표토, 부엽토까지 총 4층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중 산림녹화 이후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낙엽과 가지 등 5~60cm 높이로 쌓인 부엽토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첫째, 광선의 침투를 막는다. 원래 나무의 뿌리는 하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