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김포시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최근 관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2026년 화학사고 대피장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연계된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천 차단, 중소기업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설치·개선 지원
시는 상대적으로 예방 인프라가 부족한 관내 중소기업 6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유해화학물질 안전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1억 6,7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6개 사업장에 누출 경보장치, 비상전원 설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비, 방류벽 등 실질적인 재난 예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신속한 대피 대응, 화학사고 대피장소 8개소 일제 점검
예방 노력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화학사고 대피장소’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동안 양곡중학교, 김포생활체육관 등 대피장소 8개소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취급시설과의 안전거리(500m 이상) 확보, 대피장소 안내 표지판 시인성,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으로서 점검 결과 모든 시설이 적합 상태임을 확인했으며, 총17,6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 공간(14,579㎡)을 상시 운용 중이다.
시는 빈틈없는 사고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9일, 김포소방서에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의 상세 정보가 담긴 ‘사업장 관리카드’ 10권을 배부하며,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했다.
김진량 환경지도과장은 “화학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사고 시에는 신속한 대피가 생명과 직결된다”며, “시설 개선 지원과 철저한 대피 인프라 관리를 병행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 김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