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의왕시 내손2동주민자치회는 지난 23일 내손2동주민센터에서 내년도 주민자치사업 선정을 위한 ‘2022년 내손2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 마을사업 및 주민자치회 활동보고,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사전투표 발표와 2023년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사업 우선순위 발표를 진행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인터넷방송을 병행해 진행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주민들이 발표자가 되어 직접 사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우선순위를 위한 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전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784명의 주민이 참여해 내손2동 주민자치회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투표결과 ▲내손체육공원 철쭉식재 ▲놀이공원 짚라인 설치 ▲내손체육공원 진입로 설치 순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졌으며 선정된 사업은 향후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개선해 지속가능성을 높여 시행할 예정이다.

정연남 주민자치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인 내손2동 주민총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선정된 사업이 주민들에게 유익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주민총회는 우리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계획해 많은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핵심”이라며 “상정된 의제에 좋은 결과가 나오길 응원하고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