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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탈북민과 ‘생활문화공감’ 행사 진행

 

[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가 지난 25일 오후 3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남북한 생활문화공감 사랑방’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 관내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경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민경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하다가 이렇게 함께하게 되어 더 반갑고 기쁘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여주에 잘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공감과 교류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여성분과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남북한 여성의 생활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분순 여성분과위원장은 “최근 케이팝, 케이드라마, 케이축구 등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민족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함께 교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북한여성의 의식주 생활과 직업 등에 대해 알아본 후 탈북민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으며 환절기 피부관리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재미있는 퀴즈대회를 통해 남북한의 같으면서도 다른 언어생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A씨는 “오랜만에 이런 따뜻한 자리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코로나로 너무나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여성분과는 오는 12월 15일 북한이탈주민들과 ‘음식문화체험’ 행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하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