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내일이 더 빛난다. 청년희망도시 오산

  • 등록 2021.01.10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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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청년은 도시 성장의 기반이다. 오산시는 평균연령 37.79세(2020.12.기준)의 ‘젊은 도시’로 2020년에 청년의 참여, 일자리, 공간, 교육, 복지, 주거 등 청년 삶 전반에 대한 40여개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정책 기반 조성에 나섰다.

 

오산시(곽상욱 시장)는 코로나19로 취업의 문턱은 높아지고, 실업의 장기화에 따라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여 2021년은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얻어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적재적소 활용 가능한 청년 정책정보 제공 시스템 마련

한국고용정보원 「코로나19 이후 청년 고용동향 및 취업지원 요구 분석」 조사에 따르면 청년 취업프로그램 참여경험 조사에서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서 ‘관련 정보를 몰라서(29.1%)’ 가 1위였다.


또한 2020년 청년보장 포럼 발제 자료에 따르면 초기 청년일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취업상태가 아닐수록 경제적 요인을 거쳐 청년층의 생활상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이에 오산시는 2020년 오산시 청년실태조사 연구와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 서포터즈 정책제안 의견을 토대로 청년정책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우선, 중앙-광역-지방에서 시행되는 청년정책을 오산시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구축과 더불어 뉴스레터 방식으로 구독수신자에게 공공일자리를 포함한 취업연계, 교육, 복지, 주거, 커뮤니티 등의 정책정보 전달 연계망 구축으로 정보 접근의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며, 오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와 협의하여 졸업단계의 청소년에게 뉴스레터 구독 수신동의를 받아 사회진입 단계 청년들에게 향후 5년간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여 적기에 청년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뉴스레터 로그 통계를 활용해 이행 추적이 가능하도록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오산시 청년협의체를 모집하여 오산시 전반에 관한 기획, 취재, 홍보, 마케팅, 정책개발 등의 분과활동을 통해 청년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 자립기반 마련 맞춤형 일자리 연계 및 사회적 안전망 강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은 코로나19 같은 재난불평등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는 집단 중 하나이며 학력/고용형태/기업규모에 따른 격차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는 2020년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신규 희망일자리 사업, 지역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2,168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였고, 청년인턴, 대학생 일자리도 지속 추진하였다.

 

청년들의 가장 큰 걱정과 고민인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1년은 주한미군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얼 컬리지 사업과 더불어 호텔리어, 화훼단지 얼 컬리지로 확대할 예정이며, ICT현장 전문 인력 양성과정, 사회적경제 캥거루 사업, 중소기업 미취업청년 상생사업 등의 직접적 일자리를 창출하여 자립기반 마련을 강화할 계획이며, 정부정책사업인 청년 디지털일자리, 그린뉴딜 일자리도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유치하여 오산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의지다.

 

취업의 경계에 있는 청년들에게는 청년인턴, 대학생일자리, 구직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소득보전 및 일경험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경제, 사회적 불안을 덜어줄 책임 있는 정책집행으로 청년의 사회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다.

 

▲ 새로운 변화와 도전 : 다양한 기회로 청년을 살리는 도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산업구조의 변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와 노동인구의 변화, 경제상황, 문화적 요인 등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이 있다.

 

이에 오산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AI특별교육도시 오산을 선포하고, 기존 메이커 교육센터와 연계한 창업보육센터 「오산 T.E.G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산 T.E.G.캠퍼스는 교육, 창업, 네트워킹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청년들이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교육과 사업 구상을 더해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오산시만의 경쟁력 있는 정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다양한 방법과 문화로 수익을 창출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진로 JUMP-UP 역량강화」 사업을 할 계획이며, 이모티콘·웹툰·수공예품 제작·소셜 등 자신의 재능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수익 창출하는 걸 경험하는 과정도 마련된다.

 

 

 

 

 

▲ 의미있는 동행 : 꿈꾸는 청년, 응원하는 오산
오산시는 오산대·한신대 대학일자리센터, 대학창업보육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내 기반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은 특히 유잡스(청년일자리카페),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개소한 유잡스(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상담, 진로설계 컨설팅, VR모의면접, 취업 포트폴리오 작성, 스터디 모임 등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구직활동의 동반자로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내일스퀘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코로나19로 힘든 청년들에게 마음건강사업 「청년마음사관학교」 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고 멘토로서 활약했다.

 

청년맞춤제작소 in 오산은 2020년 한 해 동안 사각지대에 놓인 45명의 청년들에게 취·창업 연계 및 교육·훈련지원, 법률고민, 금융지원 등 1대1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12월에 진행한 자립 공유회(너와나, 우리를 응원하며)에서 실제 이 사업에 참가한 청년들은 ‘제작소에서 했던 모든 시도들이 의미있는 도전이었다, 내 편 같다, 혼자 시도하기가 쉽지 않은데 용기를 줬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 오산이 청년을 응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카페협동조합(예정)이 있다. 오산시에 거주하는 청년활동가 7인이 모여 내삼미동 드라마세트장 내 오산 휴센터 2층에 청년카페협동조합 「카페이층」이 입점한다.

 

청년카페 협동조합은 향후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제2, 제3의 지역 청년조합이 생기길 바라며, 나아가 지역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업으로 오산시가 창업지원 측면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곽상욱 시장은 “다양한 도전들이 기회가 되고, 다양한 경험들이 삶에 변화를 만들어 청년의 삶이 더 나아지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오산시만의 정책으로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여 청년을 응원하는 오산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봉석 기자 knsnews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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